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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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연구
교 류 활 동
커 뮤 니 티
일본학연구, Vol.72 (2024)
pp.87~106
DOI : 10.18841/2024.72.04
-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블루투어리즘의 활용 ― 가고시마현의 블루투어리즘 활용 현황을 중심으로 ― -
블루투어리즘은 바다를 자원으로 삼아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관광을 말한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일본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블루투어리즘 관련 정책을 전반적으로 살펴 보았다. 그리고 바다를 자원으로 하는 일본의 각 지자체들도 블루투어리즘의 정착과 활용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고시마현의 경우 현의 대부분이 바다에 면하고 있어, 현의 전체 지역을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블루투어리즘을 현단위의 큰 규모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범위가 넓은 경우 관리와 활용이 잘 이루어지기가 힘들 수 있지만, 가고시마현은 바다를 끼고 가까이 위치한 지역끼리 연계해서 운영을 하고 있으며, 각 에리어의 특징을 잘 살린 블루투어리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기업과 주민들을 블루투어리즘의 시행 주체로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점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있어 의미가 있다. 그리고 가고시마현은 블루투어리즘에 있어 학생들의 교육여행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농림어업체험 민박을 장려하고 교육여행 등의 수요와도 연계하고 있어 빈집문제와 도시민의 숙박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이처럼 가고시마현에서는 조직과 방문객, 홍보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블루투어리즘의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 Study on Using of Blue Tourism for Sustainable Regional Development ─ Focusing on the current state of use of Blue tourism in Kagoshimaken ─
Blue tourism refers to all forms of tourism that use the sea as a resource. I first looked at the policies related to Blue tourism that the Japanese government is implementing in general in this paper. And while each local government in Japan, which uses the sea as a resource, is also devoting a lot of energy to the settlement and utilization of Blue tourism, especially in Kagoshimaken, most of the prefecture faces the sea, so Blue tourism is carried out on a large scale at the prefecture level by dividing the entire region of the prefecture into three major sections. It may be difficult to manage and utilize a wide range, but Kagoshimaken operates in connection with areas located close to the sea and implements Blue tourism program that makes good use of the characteristics of each area. It is also meaningful for sustainable regional development that local companies and residents are actively used as the subject of Blue tourism. And Kagoshimaken is characterized by actively linking with students’ educational travel in Blue tourism, which encourages guest houses for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experiences and is also linked to demand for educational travel, solving the problem of vacant houses and the concerns of accommodation for urban residents. As such, it can be seen that in Kagoshimaken, blue tourism is being used for sustainable regional development in various aspects such as organization, visitors, and public relations.